2000-12-29 18:21
보건복지부 의약품유통종합정보시스템 구축위한 협약체결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전자상거래를 추진하고 이를 의료보험과 연계, 실거래
가격 파악 및 약품대금 정산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의약품유통종합정보시스
템 구축사업과 관련하여 삼성SDS, 한국통신 컨소시엄을 전담사업자로 선정
해 동 사업을 추진토록 지난 3월27일 협약을 체결했다. 또 보건복지부는 동
시스템의 개발·구축을 위해 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을 구성, 운영함과 아
울러 동 시스템 운영을 관리하기 위해 해당 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작법인을
설립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시스템은 2001년 5월부터 전면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 시스템이 정
상운영되면 제조→ 보관→ 운송→ 판매에 이르는 의약품의 모든 유통과정이
전산, 정보화됨에 따라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거래가 투명화되어 의약품 유
통체계에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제약산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의약분업 실시여
건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그간 전근대적인 유통체계로 인해 타 산업에 비해 높은
물류비용을 지출함으로써 국민부담이 가중되고 제약산업의 경쟁력이 악화되
어 왔던 점을 근원적으로 개혁하고 나아가 의약품 유통개혁방안을 마련해
추진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의약품 전자상거래 등을 지원하기 위한 의
약품유통종합시스템 구축, 운영을 추진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의약품유통종합정보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전국
병의원, 약국과 공급업체 등에 통신접속수단을 구비하고 필요한 정보를 전
자문서로 전달하기 위한 의약품 EDI 중계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인터넷 웹
EDI를 통한 의약품 전자상거래를 추진하고, 아울러 의약품 바코드 및 POS(
판매시점관리)시스템 등에 의해 의약품 입출하 및 재고관리를 전산화함으로
써 병의원, 약국의 관리비용을 절감토록 한다는 방안이다. 이와함께 의약
품 거래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거래동향과 실거래 가격을 파악함으로
써 의료보험 정책업무에 활용함과 아울러 약품정보, 시장정보 등 각종 의약
품 관련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병의원, 약국 및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동 시스템이 구축되는데 약 13개월이 소요되므로 금년 4월부
터 개발, 구축업무에 착수하여 12월까지 관련시스템을 개발하고 2001년 상
반기중에 시범운영을 거쳐 늦어도 2001년 5월부터는 전면 실시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