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군산항 컨테이너 처리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에 따르면 상반기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은 3만7625TEU로 지난해 3만1298TEU보다 20% 증가했다.
이는 신규항로 개설 및 카페리 주 6회 항차증편, 지속적인 민관합동 포트세일즈 등이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컨테이너 화물 유치를 위해 신규 항로 개설 및 선사‧화주‧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포트세일과 인센티브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군산항 항로 다변화를 위해 글로벌 해운선사의 신규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북도는 가오슝-부산-군산-가오슝 항로가 올해 안에 개설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신규 항로가 개설되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산항에 취항하는 정기항로는 컨테이너선 6개, 카페리선 1개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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