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기점으로 남중국을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돼 인천항의 물류 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4일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부두에 팬오션 소속 <아카시아 리브라>호가 처음 접안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항을 통한 남중국 물동량 증대에 따라 팬오션과 고려해운은 1000TEU급 <아카시아 리브라>호 650TEU급 <스카이 프라이드>호 두 편을 격주로 투입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 KNX(Korea Nansha Express), NSC2(North South China2)를 공동개설해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규 개설된 노선은 인천-광양-부산-황푸-난샤-홍콩-산터우-인천을 운항하는 정기노선으로 서비스 주기는 주 1항차다.
특히 인천항에서 황푸까지 4일 만에 화물을 실어 나르는 쾌속 서비스로 인천항과 중국 남중국 유역을 잇는 컨테이너 노선이 신규 개설돼 인천항의 물류서비스는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 팬오션 홍기준 운항물류팀장(사진 왼쪽)과 IPA 김순철 글로벌물류전략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편 남중국 물동량 확대에 맞춰 연간 54회(주 1항차) 입항 시 컨테이너 처리량은 약 1만1800TEU로 예측되며,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의 신규 서비스 운영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수출입 화주 및 경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노선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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