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독자분들과 국내외 물류 업계에서 활동하시는 종사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월간 <물류와 경영>이 어느덧 창간 2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물류’의 기본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았던 지난 1989년 <물류시대>로 출발한 본지가 어느덧 30돌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발행인으로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 간 <물류와 경영>은 국내외 물류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독자들에게 유용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키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업계와 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종사자분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고 정부의 정책은 그 누구보다 빨리 우리 물류인들에게 알리고자 힘을 쏟았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본지는 한국잡지협회에서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되고 한국로지스틱스대상에서 물류언론 부문 대상을 받는 등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물류 업계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산물로 대표되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인공지능(AI) 등의 첨단기술을 도입해 시시각각 진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과 물류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유통기업과 물류기업이 상생의 구조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전자상거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최근 5년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하며 이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매장에 가지 않고도 모바일폰, 태블릿PC, 데스크탑 등을 이용해 스마트한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급변하고 있는 단면입니다.
이제 세계를 움직이는 기업도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한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구글 네이버 등의 포털 검색 기업도 전자상거래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 기업의 핵심 키워드가 ‘물류’라는 점입니다. ‘고객에게 얼마나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한 배송이 이뤄지는가’가 이들 기업의 모토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물류기업들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물류와 경영> 역시 이를 인지하고 독자들께 유용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항상 고심하고 있습니다.
<물류와 경영>은 오프라인 기사 제공 뿐 아니라 전통의 해운 전문 미디어 <코리아쉬핑가제트>와 손을 잡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온라인 기사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울러 ‘나는 대표다’, ‘현장을 가다’ 등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된 방송뉴스(KSG ON AIR)를 독자들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물류와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라이브 방송(페이스북 라이브)을 업계 최초로 시도해 독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함으로써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직은 미흡한 면도 있지만 본사는 방송뉴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코리아쉬핑가제트>사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29주년 맞은 <물류와 경영>은 앞으로도 국내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비단길과 가시밭길을 가리기 않고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독자분들도 본지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단소리와 쓴소리를 언제든지 전달해 주신다면 귀 기울여 듣고 여러분의 조언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류와 경영>은 물류업계 종사자 분들이 어떤 곳에서도 길을 잃지 않게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애독자 및 물류업계 종사자분들의 댁내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발행인 이우근
< 물류와 경영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