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형 물류사 케리로지스틱스는 지난달 2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본사를 둔 포워더 ‘SA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케리는 SAS를 유럽사업부문에 통합한다.
SAS는 30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물류기업이다. 소량 혼재(LCL), 만재화물(FCL), 재래 화물 등 다양한 해상운송과, 차터편을 포함한 항공 수송을 자랑한다. 또 남아프리카 내 통관, 보관·배송 업무도 다룬다.
케리의 이번 인수는 장기적인 국제 포워딩사업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케리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대응한 네트워크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말부터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에서 기업을 인수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폴란드·바르샤바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케리는 SAS 인수에 대해 SAS가 중국 및 유럽연합과 아프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항로에 강한 사업기반을 갖고 았다는 점을 들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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