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 양밍해운의 선박이 기상악화로 컨테이너 박스를 유실했다.
외신에 따르면 양밍라인의 4250TEU급 컨테이너선 < YM Efficiency >호는 6월1일 오전 뉴사우스웨일스 인근 해상에서 악천 후로 컨테이너 박스 83개가 바다로 떨어졌고 30개의 박스가 손상되는 사고를 당했다.
2009년 대만 CSBC 가오슝조선소에서 건조된 이 선박은 사고 당시 3307TEU의 화물을 싣고 있었다.
양밍해운은 사건 발생 이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양밍해운 측은 "유실 사고로 해상오염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체 손상도 없었다"며 "신속히 시드니항에 정박해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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