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기업 세방이 지난 1분기에 견실한 성장세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방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1분기 53억원 대비 8.3%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165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 1분기 72억원 대비 46.7% 폭증했다.
사업부문별로 최대매출원인 운송수입이 164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고, 상품매출은 14억원을 신고해 전년 1분기 12억원 대비 11.7%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액을 놓고 보면 광양과 창원이 초강세를 띤 반면, 부산 경인은 침울했다. 광양지역은 315억원을 기록해 전년 1분기 190억원 대비 65.7% 폭증하며 지난해 1위였던 부산을 꺾고 1위로 올라섰다. 창원은 89억원의 매출고를 올려 전년 1분기 67억원 대비 32.6% 급증했다.
반면 부산지역 매출액은 227억원을 기록해 전년 1분기 276억원 대비 17.8% 감소했고, 경인지역은 145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는 데 그쳐 2017년 1분기 175억원 대비 17.5% 감소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