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물류산업의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우리 물류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국제물류산업전이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011년부터 개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제물류산업전은 운송·보관·포장 등 물류분야 국내 최대 국제전시회로서, 한국통합물류협회가주최하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후원한다.
이번 국제물류산업전에는 일반 물류회사는 물론 물류설비 개발 업체, 물류서비스 제공업체 등 약 140개 기업이 총 480여 개 전시관을 열어, 물류의 첨단 기술 및 설비, 서비스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로봇팔, 자율운송 로봇(한국형 KIVA), 물류용 지게차 등 첨단 물류장비를 전시하여 첨단기술의 물류분야 도입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국제물류산업전에는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최신 물류 동향 소개, 물류기업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우선, 17일에는 우리 물류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동남아시아 물류 투자환경 및 통관절차 설명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선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홍콩(무역발전국), 태국(무역진흥국), 베트남(KOTRA)의 정부관계자 및 시장 전문가 등이 참석해 동남아시장 진출 시 투자전략 등을 설명했다.
18일에는 제4차 산업혁명과 물류 융·복합 세미나가 개최된다.
씨제이대한통운(주), (주)마로로봇테크, (주)코오롱오토플랫폼 등에서 물류 빅데이터 활용, 풀필먼트 전략, 스마트 물류로봇 활용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는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의 물류분야 도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19일(목)에는 물류기업의 채용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
(주)동부익스프레스, (주)한진, 씨제이대한통운(주), (주)메쉬코리아 등 4개사의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기업 소개와 함께 기업별 채용일정, 인재상, 근무조건 등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진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부가가치와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시장으로서 물류산업의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물류업계와 정부가 힘을 모아 물류가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전시장의 첨단 물류기술 등을 참관하면서, “물류가 미래 첨단산업으로 발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스마트 물류 육성, 물류 스타트업 창업 지원, R&D 투자확대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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