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동항운유한공사는 지난 10일 중국 웨이하이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동사회)에서 전기정 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이 회사 국내 대리점을 맡고 있는 위동해운주식회사는 지난달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전 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전 사장은 본사와 대리점사의 대표이사를 모두 아우르게 됐다.
전 신임 사장은 1965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으며 천안북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뒤 수산정책과장 재정기획관 정책기획관 해운물류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기조실장 등 해수부 요직을 두루 지냈다.
7년간 위동항운을 지휘해온 최장현 사장은 오는 20일 이임식을 갖고 현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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