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선사 퍼시픽인터내셔널라인(PIL)은 지난 29일 창업자인 W·T·테오(장윤중)임원회 회장이 4월1일자로 은퇴했다고 발표했다. 아들인 S·S·테오(장송성)사장이 회장직을 겸임한다. S·S·테오씨는 1997년에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창업자인 아버지의 후계자로서 경영을 리더해왔다.
WT테오씨는 1967년에 싱가포르에 PIL을 설립했다. 벌크 수송 사업을 시작으로 1983년 컨테이너 수송 분야에도 진출했다. 아시아역내항로 및 아프리카항로 등 틈새 항로에서 사업 기반을 넓히고 세계 톱 10(올해 3월 말 시점)의 컨테이너 선사로 키워냈다.
또한 그룹으로서도 로지스틱스 및 부동산, 자회사 싱가마스를 통한 컨테이너 제조·대포 운영 등 광범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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