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운영 대기업인 DP월드는 현재 운영 중인 아프리카의 미승인 국가 소말릴란드의 베르베라항에 에티오피아 정부가 19%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양측과 소말릴란드 항만 당국의 3자가 이날 합의했다. 내륙국인 에티오피아 정부가 베르베라항에 출자, 수출입의 게이트웨이를 확보하면서 무역 촉진을 꾀한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베르베라에 이르는 베르베라 경제 회랑의 정비에도 투자한다.
에티오피아 정부 출자 후의 베르베라항 출자 비율은 DP월드 51%, 소말릴란드 30%, 에티오피아 19%다.
DP월드의 술탄 아메드 빈 술라옘 회장은 “에티오피아는 인구 1억1000만명에 이르며 경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DP월드가 출자하는)지부티, 도라레항과 베르베라항이 지역 성장에 필요한 취급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DP월드는 베르베라항에서 추가 1개 선석의 정비도 계획 중이다. 연 후반에 최초의 갠트리크레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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