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은 오나하마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기타 일용품, 고무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2만4000TEU의 물동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크게 감소했다가 이듬해인 2012년부터 6년 연속 증가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물동량이 11% 증가한 9000TEU, 수입이 5% 감소한 1만5000TEU였다. 수출은 기타 일용품이 41%, 고무 제품도 22% 각각 증가해 호조세를 보였지만 염료·도료·합성 수지·기타 화학공업품은 50% 가까이 크게 떨어졌다. 수입은 제재가 10% 증가로, 품목별에서 1위를 기록했으나, 2016년에 대폭 증가한 나무제품이 약 30% 감소하면서 2위로 하락했다. 3위 4위 비철금속 화학약품은 각각 증가했다.
벌크화물을 포함한 전체 화물량은 2% 증가한 1662만t을 기록했다. 발전소용 석탄이 12%, 중유가 4% 증가했다. 전체화물이 전년 실적을 웃돈 건 3년만이다. 같은 현에 위치한 소마항은 발전소용 석탄, 비금속 광물의 증가로 물동량이 18% 증가한 650만t을 기록해 2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컨테이너는 화물트럭의 단발성 이용으로 56TEU가 처리됐다. 후쿠시마현 2개항의 총 물동량은 6% 증가한 2313만t으로, 5년 만에 증가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