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박근태)는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협회 회원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박근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사에 신뢰받고, 회원사에 꼭 필요한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그간 협회 조직을 정비하고, 회원지원 및 정책대응 기능을 강화해 회원사 사업환경 개선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원사를 위한 협회로 다시 한번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아 "협회 설립목적인 '물류산업 선진화와 회원사를 권익보호'를 2018년 사업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회장은 "정부와 업계 간의 합리적 정책 동반자 역할 수행, 물류산업 위상제고, 회원사 상호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수행을 세부 목표로 설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백현식 물류정책과장의 축사 후 진행된 본 정기총회에선 협회는 회원사들에게 2017년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2018년 사업계획과 예산 및 협회 이사진의 선임에 대해 심의와 의결을 진행했다.
2017년 주요 사업실적 중 우선 정책대응 활동으로 회원사 애로사항 건의(15건), 법률 및 제도개선 실현(5건), 불합리한 신규 규제 저지, 유통업체불법운송행위 대응, 택배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및 신규 시스템 개발 등이 진행됐다.
한편 협회는 회원사 지원사업으로 해외 물류투자정보 제공,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를 통한 물류정보 제공, 국내외 네트워크 확보 지원, 물류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 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물류산업 위상제고를 위한 활동으로는 국제물류산업전(Korea MAT) 및 물류의 날 개최, 한국물류대상 시상 등이 있었다.
협회는 2018년 세부 사업 목표로는 정부와 업계 간 합리적 정책동반자 역할 수행을 위해 회원사의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현안 대응 체계화, 물류산업 선진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 제안, 정부-업계 간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우선 물류산업 위상제고 활동을 위해서는 ‘물류의 날’ 행사 확대 및 법정 기념일 지정 추진, 국제물류산업전을 통하 우수 물류기술 홍보를 목표로 정했다.
회원사 간 상호발전 및 상생협력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물류기업간 공정경쟁 및 상호발전 위한 소통기회 확대, 제조‧유통기업-물류기업 간, 물류 대중소기업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및 상생환경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지원사업으로는 회원사 비용 절감 지원을 위한 공동구매사업, 회원사 종사자 근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물류 정책정보 및 물류산업 동향 정보 제공을 추진한다고 협회는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2018년에도 협회가 추진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물류업계의 변함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하며 이 날 총회를 마무리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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