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들이 2월 중순 설(중국 춘절)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일시적인 수요 감소에 대응해 유럽항로에서 임시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션얼라이언스(OA)는 북유럽, 지중해항로에서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일부 서비스를 휴항한다고 밝혔다.
북유럽항로에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총 3편을 쉬고 서부 지중해항로에서 2월 중하순에 총 2편, 동지중해, 흑해 항로에서 2월 말에 총 2편을 휴항할 예정이다. 머스크라인, MSC의 2사로 구성된 2M도 지난해 12월 말 일찌감치 춘절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 2M은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북유럽에서 주 2회, 지중해에서 주 1회 휴항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발 유럽 수출항로는 2017년 10월 중국 건국기념일인 국경절을 보내고, 물동량이 급속도로 회복되면서 수급 상황도 호전됐다. 연초부터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900달러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유럽수출항로 물동량은 4.3% 증가한 1441만7000TEU로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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