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은 국제특송을 통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인터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진(대표이사 서용원)과 인터파크(대표이사 이상규) 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의 한진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한진은 물류 지원을 통한 인터파크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유통, 판매 수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상호 적극적인 업무 협력 및 지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포워딩 물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통한 안정적인 물류 체계 구축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해외 및 한국발 직배송 상품에 대한 국제특송 서비스 및 글로벌 판매 상품을 취급하는 물류센터 운영으로 인터파크의 대 고객 국제특송 및 부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 해외 및 한국발 항공∙해상 물류 서비스는 물론 미국, 동남아 등 타 국가간 항공∙해상 물류 서비스 제공으로 인터파크의 국제 물류를 전담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는 ‘96년 설립 이후 풍부한 경험을 통해 확고한 브랜드 파워와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전문 유통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인터파크는 오픈마켓의 장점과 종합쇼핑몰의 편리함이 함께하는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양사의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편리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진은 최상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으로 기업 고객의 물류경쟁력 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서 한진은 그룹사 항공운송 네트워크와 글로벌 거점 역량을 활용한 국제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터파크의 상품 공급에서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진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출입 물류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물류와 합리적인 비용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LA에 지점과 자회사를 두고 미국 주요 도시에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진은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수십년 간 미국에서의 물류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포워딩, 육상운송, 항공화물 터미널 조업서비스 등의 종합물류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05년 중국 청도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포워딩 등 국제물류사업을 시작한 이후 상해, 심천, 대련, 홍콩, 광저우 현지법인을 연이어 설립하며 포장이사, 육상운송 등 종합물류 서비스로 사업범위를 확대했다. 2010년 우즈베키스탄 법인, 2013년 체코 법인, 2014년 미얀마 법인, 2016년 베트남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유럽에 이르는 물류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진은 그룹사와 협업을 통한 서비스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룹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차별화된 글로벌 물류 서비스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영업으로 신규 판매기회를 발굴하고 시장과 고객을 세분화하여 각 고객층을 대상으로 집중 영업을 펼치는 등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수익 극대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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