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카타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소폭 성장하며 사상 최고기록을 작성했다.
일본 후쿠오카시 항만공항국에 따르면 하카타항의 2017년 국제해상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댑 2.5% 증가한 92만TEU를 기록했다. 2014의 91만1000TEU를 웃돌아 과거 최다가 됐다. 물동량 성장은 수입에서 의류가, 수출에서 중고차가 호조였던 게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
하카타항은 2014년 91만1000TEU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가 이듬해 87만4000TEU로 뒷걸음질 쳤다. 2016년에 89만7000TEU까지 회복한 뒤 지난해에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크루즈선 기항도 326회를 달성, 3년 연속 자국 최고치를 거뒀다. 최고기록인 2016년의 328회에 근접하는 실적이다. 국적별로 일본선사 17회, 외국선사 309회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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