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항이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LA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LA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934만3000TEU였다. LA항이 900만TEU를 웃돈 건 처음이다.
지난해 적재 컨테이너 물동량(FCL)은 수입이 4% 증가한 471만6000TEU, 수출이 4.5% 증가한 190만TEU로, 수입과 수출 모두 2년 연속 플러스였다. 공컨테이너는 9% 증가한 272만7000TEU였다.
지난해 12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한 77만9000TEU로, 2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1월 물동량이 단월 실적에서 역대 최고치인 92만4000TEU를 기록했지만, 크리스마스 물량이 없어지면서 전월 대비 크게 하락했다.
수입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한 38만5000TEU, 수출은 7% 감소한 15만3000TEU, 공컨테이너는 1% 증가에 그친 22만9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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