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우리 기업의 해양플랜트 서비스분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1월15일부터 2월23일까지 ‘2018년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단계인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과 관련된 서비스산업이다. 해양플랜트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이 이 분야에서 창출되지만 아직 우리나라 기업들의 진출이 미흡한 실정이다.
해수부는 관련 기업들이 해외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 3년간 총 12개 사업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에 2개 기업이 말레이시아, 호주 시장에 각각 진출하며 총 156억원 규모의 해외 해양플랜트 서비스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수부는 이 사업에 총 3억원의 예산을 편성, 지원 대상 사업 당 최대 1억원의 범위에서 타당성조사 비용의 30~70%를 보조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국내 기업이 사업 추진을 희망하거나 계획 중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유망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이다. 응모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의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공지사항’ 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업체들은 오는 2월23일까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로 신청서류를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을 지원해 우리 해양플랜트 산업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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