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컨테이너 선사 CMA CGM은 19일 중국 코스코쉬핑, 대만 에버그린, 홍콩 OOCL의 4사로 구성된 공동운항조직 오션얼라이언스(OA)의 2018년 4월 이후 서비스 체제를 발표했다.
CMA CGM은 2년째인 다음 분기는 동서항로를 중심으로 2017년 수준의 세계 서비스 총 41개를 제공하며, 전반적으로 기항지의 최적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기간항로에서 공동운항하고 있는 3대 얼라이언스에서는 이미 디얼라이언스(TA)가 다음 분기의 서비스 체제를 발표한 상태다. OA, TA 모두 개수는 2017년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형태이며, 운임 시황 회복 국면에서 극단적인 서비스 증강은 회피했다.
OA의 2018년 서비스 내용은 태평양(아시아-북미) 20루프, 아시아-유럽 6루프, 지중해 4루프, 대서양 4루프, 아시아-중동 5루프, 홍해 2루프로 구성돼 있다. OA 시동 당초에 비해 지중해가 1루프 감소, 대서양은 1루프 증가했다.
2018년 서비스 체제의 특색으로, 대서양항로에서 기존 루프를 2개로 나눠 미국 동안과 멕시코·멕시코 걸프의 두 방면으로 각각 특화, 회항 범위를 증강했다. 또한 북중국 및 한국과 홍해 간 직항 서비스화의 실현도 강조했다.
OA는 4사의 선복량 합계가 약 360만TEU에 달하면서 전 세계 41개 서비스에 약 340척을 투입한다. 그 중 얼라이언스 핵심 선사인 CMA CGM은 OA 하에 122척의 선박을 운항한다.
한편 중국 코스코쉬핑은 2017년 홍콩 OOCL의 모회사 OOIL 인수를 결정했다. 절차가 끝나면 선복량은 총 250만TEU 이상(프랑스 조사 회사 알파라이너의 12월1일 수치)으로 CMA CGM의 248만8000TEU를 웃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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