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 양밍해운이 지난달 27일 라이츠 이슈(신주 예약권 무상 할당)에 따른 증자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증자로 양밍해운은 60억대만달러(한화 약 2176억2000만원)를 조달하게 돼, 사업환경 개선과 투자자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1주당 프리미엄 발행 가격은 12대만달러(약 435원)로, 5억주를 발행했다. 증자는 기존 주주 외 일부는 보험사업체 및 항운기업, 운수업체 등 일반 투자자도 포함돼 있다.
이번 증자로, 대만교통부, 국가발전기금, 국책 항만운영사인 대만항무(TIPC)의 주식 지분 비율은 총 38.23%에 달한다.
또 지난해 연말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직접 인수에 따른 증자도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재무체제의 개선을 추진함과 동시에, 비용절감과 신규 수익원의 개척을 꾀하고 있다. 동시에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과의 교류 강화에 나서는 대만정부의 ‘신남향 정책’에 따라, 물류분야에서 파트너기업과의 공동 투자를 꾀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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