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7 10:14

화물운송, 육상·서비스업 '맑음' 해상·항공 '흐림'

통계청 2016년 운수업조사 잠정결과 발표
2016년 해상 외항·내항화물 모두 줄어

국내 육상화물·창고 및 서비스업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항공과 해상화물 매출액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기준 운수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체수는 2015년 36만8190개에서 2016년 37만1891개로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사자수는 110만2천명에서 111만7천명으로 1.4% 증가했고, 매출액은 140.9조원에서 141.2조원으로 0.2% 증가했다. 

2016년 육상운송업의 매출액은 62.3조원이며, 철도운송업과 화물운송업은 전년 대비 각각 5.0%, 6.1% 성장한 8조6160억원, 34조40억원을 기록했다. 

수상운송업은 외항화물 운송업이 2015년 35조6690억원에서 2016년 28조9500억원으로 18.8% 감소함에 따라 전년 대비 17.8% 감소한 37.9조원을 기록했다. 내항화물도 1조8320조원에서 1조7530억원으로 4.3%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화물부문의 매출액이 30.1조원으로 전년 대비 18.4% 감소했다. 이는 선복량 공급과잉에 따른 해운운임 하락 등으로 화물부문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항공운송업의 경우, 여객부문은 18.1조원으로 전년 대비 10.2% 성장했지만, 화물부문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2% 감소한 3.7조원으로 집계됐다.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은 육상운송지원, 화물 취급업, 창고업 등의 호조로 전년 대비 15.8% 성장했다. 매출액은 26조원이며, 분야별로는 육상운송지원 12.7%, 항공운송지원 12.9%, 화물취급업 16.6%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최근 10년간 운수업(법인 기업체)의 기업체당 종사자는 2006년 50.8명에서 2016년 40.6명으로 10.2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업체당 매출액은 61.6억원에서 71.9억원으로 10.3억원 증가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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