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조만간 100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드류리는 지중해 등을 제외한 아시아발 북유럽행 컨테이너 물동량이 1000만TEU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항로는 올 들어 물동량 회복 기조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북유럽항로의 1~8월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680만TEU를 기록했다.
서유럽, 지중해, 흑해·북아프리카를 포함한 유럽 수출항로 전체 물동량은 7월까지 5.3% 증가한 941만9000TEU를 달성했다.
드류리 측은 “올해 성수기는 어느 모로 보나 강력했다”면서도 “상승폭과 계절성은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국경절을 배경으로 10월 초 물동량이 침체된 이후 증가율은 앞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운임은 최근 들어 약세를 띠고 있다. 상하이해운거래소는 상하이발 북유럽항로 운임(20피트 컨테이너 기준)이 9월 들어 900달러선이 붕괴된 뒤 월말로 가선 7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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