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3 09:14

북유럽항로 ‘컨’ 물동량 1000만TEU 돌파 전망

운임 9월 들어 약세
북유럽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조만간 100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드류리는 지중해 등을 제외한 아시아발 북유럽행 컨테이너 물동량이 1000만TEU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항로는 올 들어 물동량 회복 기조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북유럽항로의 1~8월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680만TEU를 기록했다.

서유럽, 지중해, 흑해·북아프리카를 포함한 유럽 수출항로 전체 물동량은 7월까지 5.3% 증가한 941만9000TEU를 달성했다.

드류리 측은 “올해 성수기는 어느 모로 보나 강력했다”면서도 “상승폭과 계절성은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국경절을 배경으로 10월 초 물동량이 침체된 이후 증가율은 앞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운임은 최근 들어 약세를 띠고 있다. 상하이해운거래소는 상하이발 북유럽항로 운임(20피트 컨테이너 기준)이 9월 들어 900달러선이 붕괴된 뒤 월말로 가선 7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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