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1 11:23

요코하마항, ‘전략항만정책 덕’ 상반기 7% 성장

환적화물 3배 늘어
일본 요코하마항이 정부의 국제 컨테이너 전략 항만정책에 따른 집화 시책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요코하마시 항만국에 따르면 요코하마항의 2017년 상반기(1~6월) 국제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44만5300TEU를 기록했다.

무역 컨테이너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29만1100TEU였다. 수출이 6% 증가한 53만3000TEU, 수입이 4% 증가한 52만4800TEU다.

주요 증가 품목은 수출이 완성자동차, 염료·화학공업품 등, 수입이 전기기계, 제조 식품 등이다. 국가·지역별로는 수출이 중국 멕시코 대만 태국 등, 수입은 중국 태국 미국 등이 증가했다.

항로별로 중국이 11%, 동남아시아와 한국이 각각 5% 감소했다. 북미 서안이 32% 증가한 반면 동안은 34% 감소했다. 남미는 11% 증가했다. 유럽·지중해는 지난해 여름 항로가 중단되면서 처리물량은 없었다.

환적컨테이너는 2.8배 늘어난 4만3800TEU였다. 국제 피더항로의 증편 등으로 6월까지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은 중국 대만 괌 등 수입은 미국 태국 호주 등이 호조세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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