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스코쉬핑홀딩스가 싱가포르 선사 PIL과 사업 제휴를 강화한다.
코스코는 지난 5일 PIL과 4000~6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주고받는 정기용대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총액 1억2300만위안(한화 213억4000만원)이다.
정기선부문인 코스코쉬핑라인은 6606TEU급 1척과 4250TEU급 5척을 PIL로부터 용선한다. 일일 용선료는 6606TEU급 7266.6달러, 4250TEU급 4675달러다. 대신 코스코는 5446TEU급 3척과 5668TEU급 1척, 5688TEU급 2척을 PIL에 빌려준다. 하루 용선료는 5446TEU급 5990.6달러, 5668TEU급 6234.8달러, 5688TEU급 6256.8달러다.
용선 기간은 9월부터 2018년 4~7월까지다. 용선료 총액은 PIL 대출분이 총 852만달러, 코스코쉬핑라인즈 대출분이 총 1035만달러였다. 상호 스와프 형태의 계약에 대해 코스코 측은 "서로의 비즈니스 니즈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용선 계약으로 코스코는 아프리카, 인도, 미국 서안 남부, 뉴질랜드 항로 등에서 적정 선형을 배선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홍콩 OOCL을 인수하는 데 합의한 코스코는 최근 PIL까지 인수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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