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이 아세안 물동량 증대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태국 현지에서 아세안 각국 물류 대표단을 초청 ‘2017 평택항 물류 활성화 설명회’ 개최를 끝으로 19일까지 펼친 ‘평택항 태국 포트세일즈’를 성황리에 마쳤다.
평택-태국 간 운영항로 안정화와 추가 항로신설 등 시장 확대를 위해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 평택시 항만지원과, 경기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지난 17일 태국 방콕 쉐라톤호텔에서 태국 정부 및 아세안 각국 물류 대표단 80여명을 대상으로 2017 평택항 태국 물류 활성화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국 물류 대표단이 대거 참석해 평택항의 운영현황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평택항과 아세안 지역의 물류 확대 및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아세안 물류 대표단은 평택항 신규 배후단지 구축 전략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진수 사업개발본부장은 “평택항은 자동차 물류 메카이며 컨테이너, 콜드체인 등 아세안 지역과의 교역 확대를 위한 2-1단계 배후단지를 개발하고 있다”며 “아세안 지역의 물동량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선제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8일에는 태국 주요항만인 방콕항, 람차방항, 친셍항, 칭콩항 등을 운영하고 있는 태국항만공사(PAT)와 평택항과 태국 및 아세안 물동량 확대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PAT 송탐 찬타프라싯 대표와 양항만 간 교역 활성화를 위한 간담을 가졌다.
PAT 송탐 찬타프라싯 대표는 “태국은 아세안 지역을 연결하는 물류 및 교통 중심지로 아세안 물동량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의 자동차 물류 허브항만인 평택항과 양국 교역과 비즈니즈 확대를 위해 양항 간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자”고 밝혔다.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 박찬구 과장은 “태국은 아세안 물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교역 파트너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양항 간 운영항로가 더욱 활성화 되고 나아가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의 컨테이너 상승세를 지속 유지하고 아세안 지역의 물류 확대를 위해 신시장 개척 및 아세안 지역과의 신규 항로개설, 물동량 확대를 위한 포트세일즈를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 상반기 평택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 누계 처리량은 동남아 등 신규 항로개설 효과에 힘입어 31만7천TEU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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