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항의 7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개항 110년 역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LA항만청은 현지시간 10일 LA항이 처리한 7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6% 급증한 79만7000TEU(20피트 컨테이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7월 물동량 중에선 2006년이 76만1000TEU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적재 수출입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급증한 57만2000TEU를 기록했다. 적재 수입물동량은 13% 증가한 41만7000TEU, 적재 수출물동량은 17% 급증한 15만5000TEU였다. 공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0% 급증한 22만5000TEU를 처리했다.
7월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527만9000TEU를 거뒀다. LA항만청은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지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거둔 880만TEU를 충분히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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