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최근 진해항 제2부두 운영사무실에서 진해항 항만이용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진해항 입주업체 대표, 부두관리사업소, 하역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여름철 태풍 내습 및 기상악화 대비 안전대책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개정된 항만시설운영세칙 개정안에 대한 설명과 항만 입주업체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상남도는 민원이 잦은 진해항 제1부두 모래하역 작업과 관련해 야간 작업시간 조정 등으로 소음발생 등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입주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항내 불법어업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건의사항에 대해선 입주업체들이 항만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진해해양경비안전서와 합동단속을 수시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황유선 항만정책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해항 입주업체들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며 “여름철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입주업체들에게 당부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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