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 상반기 강원도 5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2982만t으로 지난해 대비 1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입화물은 전년 상반기 대비 21% 증가한 1258만t, 연안화물은 16.6% 증가한 1724만t을 기록했다.
항만별로는 동해·묵호항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삼척항 호산항 옥계항 속초항도 모두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항만별 물동량 처리 비중은 동해·묵호항(55.3%), 호산항(18.9%), 삼척항(13.3%), 옥계항(12.4%) 순으로 집계됐다.
동해청은 상반기 호실적에 대해 내수용 시멘트와 석회석 반출물량이 각각 142만t, 58만t 증가했고, 한국남부발전소의 본격 가동에 따라 호산항을 통한 석탄 수입물동량 200만t이 증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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