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최첨단 산업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울산항이 능동적으로 적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3일 오전 울산항만공사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울산항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울산항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SK해운 강석환 고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 세계 기술 동향, 미국·독일 등 주요 국가의 대응전략 및 기술·산업구조와 고용구조에 미치는 변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패널토의에서 강영훈 울산항포럼 부회장의 사회로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산업연구실장, 박한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사안전연구실장, 장하용 한국항만연수원 교수, 김학선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해운 및 항만 분야의 최신 동향과 쟁점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양수 울산항 포럼 회장은 "이번 포럼이 울산항이 미래 먹거리를 찾아 계속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항 포럼은 울산항만공사 창립 10주년을 맞아 강종열 울산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울산항발전협의회, 울산항선사대리점협의회 및 울산항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