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이 로스앤젤레스항의 컨테이너터미널 GSS의 주식 90%를 매각한다. CMA CGM은 최근 GGS의 주식 90%를 스웨덴 투자펀드에게 8억1700만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10%는 CMA CGM이 보유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스웨덴의 인프라투자펀드 ‘EQT인프라스트럭처 III’와 그 파트너 ‘P5인프라스트럭처’이다. CMA CGM은 소수 주주로 펀드 측과 연계된다.
GGS는 CMA CGM이 2015년에 인수했던 NOL이 보유하고 있었다. CMA CGM은 2015년 12월 NOL을 2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대주주 테마섹홀딩스와 합의하면서 지난해 7월에 인수 수속을 마쳤지만, 그 과정에서 GGS의 매각은 기정 노선이라는 견해가 있었다.
CMA CGM그룹은 투자펀드 측과 장기적인 파트너십 이용 계약을 체결해 앞으로도 터미널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GGS의 매각은 독점 금지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며, 연내로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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