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이 분진 공해 항만을 벗어나 고부가가치 청정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항만물류 클러스터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강달원 물류기획팀장은 최근 동해 현진호텔에서 열린 항만·물류 기업·단체 초청 세미나에서 ‘왜 복합물류항으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5가지의 핵심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동해항 서비스 제고 및 항만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동해 신항 조기 개장을 통한 항만 기능 재배치, 수도권과 동해항을 연계한 환동해권 물류축 완성, 항만배후단지 지정을 통한 물동량 및 부가가치 창출,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활용한 복합 물류 거점 육성을 꼽았다.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공동주최한 제1회 항만·물류 기업·단체 초청 세미나는 동해·묵호항의 현황과 항만·물류 기업들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강원도의 물류정책과 새 정부에 정책을 반영시키는 방안을 제안한 자리였다.
한편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는 동해·묵호항 활성화를 위한 관련 연구와 실질적인 정책들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을 정기적으로 열어갈 계획이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