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발생한 스페인 항만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예정되었던 파업은 7월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파업은 스페인 항만노조가 제도개혁에 반발하는 것으로, 주요 환적항만인 알헤시라스 등의 항만 운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요 선사에 따르면 노조는 7월 8일까지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4~15일까지 48시간 파업을 실시했고, 스페인 전체 39항에서 6000명 이상의 항만근로자가 파업에 참여했다. 이 파업으로 특히 알헤시라스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항만의 하역작업에 영향을 미쳤다.
노조 측은 제도개혁으로 기존 고용제도가 폐지되면, 실업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업으로 인해 스페인은 1억1000만유로 상당의 경제 손실을 입었다는 얘기도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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