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8 18:31

해적피해예방법 하위법령 제정안 입법예고

선원대피처 설치기준, 해상특수경비원의 자격·경력요건 구체화

소말리아·아덴만 등 위험해역에서 해적으로부터 선원과 선박을 보호하기 위하여 무기를 휴대한 채 승선하는 해상특수경비원의 자격·경력요건 등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입법화 작업이 속도를 낸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2월27일 시행되는 국제항해선박 등에 대한 해적행위 피해예방에 관한 법률(해적피해예방법) 시행령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하고, 이달 9일부터 다음달 19일 40일 간까지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 등 주요 해운국은 해적위험해역에 해군 함정을 파견해 해적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해적공격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국제항해를 하는 선박과 선원의 안전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 2011년 1월21일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대한민국 삼호해운 소속 <삼호주얼리>호를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상에서 구출한 이른바 아덴만 여명작전을 시행한 바 있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영해 밖에서 발생하는 해적행위로부터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해적피해예방법’을 제정·공포하고 후속조치로 시행령·시행규칙(안)을 마련했다.

제정안은 선원을 비롯한 승선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여객선·원양어선·조사탐사선을 제외한 모든 선박에 선원대피처를 설치하도록 했다. 선원대피처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시설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선박의 경우 위험해역에 진입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다.

또 선박에 승선하는 해상특수경비원은 군·경·경비·경호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거나 격투기 종목 전공자, 무술유단자 또는 관련 교육훈련 수료자 등의 자격·경력요건을 갖추도록 했다.

해적행위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승선적합성 훈련, 의료관리자 교육, 선박보안 상급교육, 해상특수경비원 전문교육, 무기사용 훈련을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해상특수경비업을 하려는 자는 경비인력·자본금·시설·장비 등의 요건을 갖추고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며, 해양수산부장관은 허가를 하기 전에 위 요건과 사업계획서의 적합 여부에 관한 적격성 심사를 실시해야 한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이번 법령제정을 통해 국제항해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국제항해 질서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정안에 대한 의견은 7월19일까지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 ‘법령바다/입법예고’ 또는 통합입법예고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입법예고가 끝나면 제정안에 대한 규제심사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12월28일 법률과 함께 시행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TAICH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93 10/04 10/09 Wan hai
    Wan Hai 293 10/04 10/09 Wan hai
    Ym Instruction 10/09 10/14 T.S. Line Ltd
  • DONGHAE SAKAIMINA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10 10/11 DUWON SHIPPI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Tiptop 09/30 10/06 HMM
    Ym Tiptop 09/30 10/06 HMM
    Ym Trillion 10/01 10/18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