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이 독일-극동아시아 구간의 철도 수송량 증가에 발맞춰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최근 외신은 DHL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독일-아시아 간 운송을 위한 철도 운송센터를 건립했다고 보도했다.
DHL에 따르면 2016년 독일-아시아 간 철도화물은 전년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화물의 수요에 대비하고 운송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기 위해 DHL은 철도 운송센터를 건립을 결정하게 됐다.
새롭게 건립된 철도 운송센터는 수출 및 운송, 통관서비스뿐만 아니라 화물에 적합한 운송수단을 선택하는 솔루션을 통해 철도와 트럭, 항공을 연계한 복합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DHL이 보유한 배송시스템을 통해 화물의 출발지에서 고객의 최종목적지까지 배송 가능한 솔루션을 추진 중에 있다.
DHL은 콜드체인화물과 관련, 화물의 온도정보 및 첨단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품질 제품의 경우 맞춤형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국경 간 통관 절차 간소화 및 표준화된 서비스도 곧 도입할 예정이다.
DHL은 현재 독일과 극동아시아지역 간 15개 철도노선에서 주 7회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 철도센터에서 운송되는 철도화물은 카자흐스탄 서부 회랑과 시베리아 북부 회랑을 경유하고 있다. 향후 대만, 일본, 한국 등 극동아시아의 철도 허브까지 연결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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