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분 개통 여파로 인해 여객선 이용객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안전기술공단 전북지부 운항관리센터는 올해 1분기 고군산군도를 찾는 여객선 이용객은 3만4712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반면 여객선을 이용한 차량은 6479대로 약 1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항로별로는 올해 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완전개통을 앞둔 군산-선유도항로가 전년대비 72%가 감소한 14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말부터 차도선을 운항중인 군산-개야도 항로는 전년 대비 약 21%가 증가한 4100여명을 수송했고, 최근 관리도 등 백패킹으로 각광받고 있는 군산-말도 항로 역시 약 13%가 증가한 2400여명을 수송했다.
김현 전북운항관리센터장은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향후 여객선 승선체험 등 여객선 이용객에 대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계절별·시기별 여객 이용수요를 파악해 안전하고 편안한 섬 여행을 위한 관계기관 및 여객선사 간에 협조체제를 상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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