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안의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LB) 두 항의 컨테이너 체류 시간이 대폭 개선됐다. 각 항만청에 따르면 두 항의 수입 컨테이너 평균 체류 시간은 2월기준 2.7일에서 2.02일로 단축됐다. 5일 이상 체류하고 있는 컨테이너 비율은 5.5%에서 2.5%까지 하락해 체류시간이 대폭 개선됐다.
주목해야 할 점은 3월 컨테이너 수입량의 두 항 합계가 전월 대비 14% 증가한 62만3082TEU를 기록한 것이다. 수입 증가분을 더하면, 체류 시간 단축은 주목할만하다.
체류 시간 단축은 데이터 관리의 공유화 및 신속화가 한 몫 했다. 지난해 LA항과 GE트랜스포테이션은 데이터 디지털화에 따른 ‘항만 정보 포털’을 공동으로 시작했다. 또 섀시를 공유 관리하는 그레이섀시 제도의 정착도 효과를 보였다.
컨테이너 체류시간 감축은 성수기 화물 증대에 따른 지연 및 체류를 우려하는 화주 및 선사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