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동반성장을 위한 E-Y/T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앞줄 가운데)이 이동명 한국국제터미널 대표이사(앞줄 왼쪽), 김승남 서호전기 대표(앞줄 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광양항에서 사용되는 야드트랙터(Y/T)의 동력을 경유에서 배터리로 전환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8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서호전기, 한국국제터미널(KIT)과 '동반성장을 위한 E-Y/T(전기 야드트랙터)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광양항 내 컨테이너 이송 장비인 야드트랙터는 현재 화석연료인 경유를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YGPA는 서호전기, KIT와 공동으로 2억4000만원을 투자해 올 연말까지 시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대비 연간 80%의 연료비가 절감된다.
YGPA는 전기 야드트랙터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광양항에서 운영중인 야드트랙터 105대를 순차적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YGPA 방희석 사장은 “전기 야드트랙터 개발사업을 통해 광양항이 저탄소형 그린포트 구현에 보다 더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부두운영사의 운영비 절감과 항만 작업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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