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이 일본을 찾아 광양만권 투자유치에 전력을 기울인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4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일본 후쿠오카와 오사카지역에서 기능성 화학소재 기업과 첨단의료기기 제조업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본기업 투자유치활동은 규슈지역 1200여개 기업 및 협회·기관이 참여해 활동하는 경제단체 ‘지역기업연합회 규슈연계기구’와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앞둔 ‘오사카능률협회’ 등의 협력을 토대로 일본기업 및 유관기관 대상의 광양만권 투자환경에 소개하고, 한·일 기업간 상호협력을 통한 투자유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 활동의 성과로 4월13일 오사카 소재기업 케이엔씨와 한국 제이켐이 합작으로 경제자유구역인 세풍산단내 외국인전용단지 입주를 위해 500만불의 투자협약 체결과 일본 사노야스그룹의 조선(해양플랜트), 레저시설(유원지 놀이기구) 및 정밀공업(기계) 등 계열사와 광양만권 입주기업과의 합작 투자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협의 등이다.
또한 미래 성장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 의료분야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일본의료기기협회 및 복지그룹을 방문해 광양만권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권오봉 청장은 “광양만권 산업 인프라에 관심을 표명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금년 상반기 중에 산업시찰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광양경제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세풍산단에 입주하는 기능성화학 R&D센터와 연계한 기능성 화학소재단지를 비롯해 첨단부품소재로 특화된 외국인전용단지 등을 적극 홍보해 일본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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