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지능형 매출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IPA는 11일 인천항 항만시설 생산성 향상 및 매출관리를 위해 지능형 매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IPA는 자산, 항만시설임대, 매출·채권, 고객 및 경영 대시보드 등 총 4개 분야를 대상으로 IT 활용을 통해 경영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난해 7월부터 ‘매출관련 정보화 통합사업’을 추진해 왔다.
IPA는 이번 시스템도입으로 매출의 출발점인 자산관리부터 계약체결·고지서 발행 등의 매출 발생, 미납채권회수 활동 등 매출 관리 종료시점까지 일련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관리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시스템 운영을 통해 자산 누락을 방지할 수 있고, 임대계약관리 체계를 개선함과 동시에 구분회계 원리를 적용한 매출관리를 실시해 자산, 지역, 고객, 용도별 등으로 정확한 항만생산성을 분석할 수 있게 된다.
IP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채권관리가 강화되고 미수채권이 감소함에 따라 획득되는 부가가치가 항만이용 고객의 편의 및 이익 증대에 환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박성채 정보기술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IPA의 매출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구분회계시스템과 연계한 경영 분석 및 예측을 실행함으로써 항만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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