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터키 교통해양통신부 관계자가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해 남봉현 사장과 면담을 가졌다(IPA남봉현 사장 우측에서 세 번째)./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
터키 교통해양통신부가 인천항을 찾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5일 터키 교통해양통신부 관계자들이 인천항을 방문해 물류환경을 시찰하고 양국 해상교역량 증대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터키 정부에서 추진 중인 ‘터키 물류 기본 계획(TLMP)’ 수립과 관련,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천항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터키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이브라힘 이이트 철도국장, 재한 터키대사관 무하메트 아틸라 상무관 등 터키 정부 고위공무원 10여명은 IPA 남봉현 사장과 면담을 갖고 인천항 운영 현황 및 개발계획 등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양국 간 교역 증대와 물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인천신항으로 이동해 IT를 이용한 선진 물류시스템 운영 현장을 살펴봤다.
IPA 남봉현 사장은 “터키는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인적자원 등 뚜렷한 강점을 지니고 있어 물류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항과의 해상교역 증대가 물꼬를 트고, 인천항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가 터키 물류시스템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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