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대형 원유 탱커)의 중동-극동 항로의 용선 시황이 7일 기준 하루당 3만3천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천~2천달러 올랐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전주까지 둔화됐던 중동 선적 화물의 오더가 구정 연휴 직후에 회복됐고, 서아프리카 선적의 물동량 상승세도 용선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용선 운임율은 신예선의 표준 채산 라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운임 시세는 2017년 기준 WS(월드 스케일) 72로,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OPEC(석유 수출국 기구)의 감산 영향이 슬슬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