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탕가스항을 이용하는 경제특구청(PEZA) 입주업체들의 수출입 선적에 대한 항만 비용이 다시 50% 할인된다.
필리핀 무역산업부 산하 PEZA는 필리핀 남부 루손 바탕가스항만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필리핀 바탕가스(BATANGAS) 국제 항만 운영자인 ASIAN TERMINAL INC.(ATI)에 따르면 바탕가스 항만은 꾸준히 많은 물량을 확보해 2016년 첫 7개월 동안에만 처리한 수출입화물이 85,000TEU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PEZA 청장이 서명한 지난 1월13일자 PEZA 회람 MC No. 2017-003은 바탕가스 항만을 이용한 모든 수출입화물(FCL에만 적용)에 관련된 항만비용 및 PEZA 수수료 모두를 포함한다.
금번 PEZA가 발행한 회람은 이러한 인센티브가 필리핀 남부 루손섬의 허부항구인 바탕가스항만의 운영을 빠른 시간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약속과 행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 회람에는 PEZA에 입주한 수출입업체들에게 무역거래에서 특히 선하증권 상에 출발지 또는 도착지 항구를 바탕가스항으로 지정하는 약간의 노력으로 바탕가스 항구를 선적 또는 하역항으로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ATI에 따르면 필리핀 루손 남부지역, CALABARZON(Cavite, Laguna, Batangas, Rizal and Quezon)지역에 입주한 일본의 전자 대기업들 및 식음료 대기업, 대형소매업체, 농산물수출업체 그리고 자동차 조립업체들의 투자 확대 및 사세 확장에 따라서 바탕가스항만의 활용도가 올 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ATI는 2017년 1월에서 7월 동안의 물량이 2015년 한 해 처리했던 13만 TEU와 같은 물량으로 올 해에도 새로운 신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전망했다.
< 마닐라=장은갑 통신원 ceo@apex.p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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