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년도 시무식에서 선원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2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2017년도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공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를 마친 후 전 임직원들이 악수와 새해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YGPA 선원표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총 물동량 2억8500만t, 컨테이너 물동량 233만TEU 달성을 목표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자”며 “작년말 기준 5090억원인 금융부채를 4240억원으로 낮추고 항만운영수입 1130억원을 실현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자”고 새해의 목표를 다짐했다.
선 사장은 YGPA의 현안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현 상태로의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되는 한진해운광양터미널(HSGT) 문제의 슬기로운 극복 방안을 마련하고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이 정부 예산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자동차화물 120만대 처리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마련, 서측 철송장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해 최대 계획 목표인 70만TEU 처리에 노력하고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자 모집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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