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식 항만순찰선이 여수항에 신규 취항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30년간 사용해 오던 노후 항만 순찰선을 대체할 41t급 <푸르미>호
(사진)가 8일 취항한다고 밝혔다.
<푸르미>호는 총 사업비 약 25억원을 투입, 2년여간 심혈을 기울여 건조한 항만순찰선으로 레이더, 전자해도, 카메라 등 최첨단 장비가 탑재돼 있다. 특히 최고 속도가 기존선박 대비 6노트 가량 향상된 23노트(약 42km/h)로 효율적인 단속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최신식의 항만순찰선이 투입된 만큼 여수항이 무역항으로서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효과적인 무역항 질서 단속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광양항(광양 여천) 지역은 <푸르미 1>호 <푸르미 2>호가 투입돼 항만순찰 업무를 수행 중이며, 상대적으로 외항으로 파도가 높은 여수항 지역은 신규 취항한 <푸르미>호가 항만순찰을 담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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