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7 14:00

대한해운, 美 롱비치터미널 인수 포기

현대상선과 손잡은 'MSC' 수혜

대한해운이 한진해운 핵심 자산 미국 롱비치터미널 인수를 포기하면서 현대상선과 MSC 컨소시엄이 인수할 가능성이 커졌다.

롱비치터미널 인수전은 우선협상권을 가진 대한해운(SM그룹)은 6일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하면서 현대상선 MSC 컨소시엄과 국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 2파전으로 좁혀졌다.

한진해운은 롱비치터미널을 소유한 미국 자회사 토탈터미널인터내셔널(TTI)의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인 MSC는 TTI 지분 46%와 한진해운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가지고 있다. SM그룹은 롱비치 터미널 인수 의지가 있었지만 우선매수권을 가지고 있는 MSC가 현대상선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데다 수 천억원의 채무와 운영비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TTI는 매년 운영자금 1000억원이 투입되고,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전 터미널 지분을 담보로 해외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3000억원의 부채가 남아있다.

경쟁자인 현대상선과의 컨소시엄으로 롱비치터미널 우선협상 지위에 유리해진 MSC는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 51% 이상 확보가 예상된다. MSC는 이번 매각에 참여하면서 현대상선 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롱비치터미널의 최종인수자가 다음주까지 결정되지 않는다면 매각 관할지가 미국 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미국 채권단 측이 롱비치터미널 매각과 관련해 한국법원과 한진해운이 오는 15일까지 결론을 내지 못할 경우 미국의 법정관리 절차인 챕터11을 가동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미국 연방파산법원이 매각을 관할하게 돼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2M얼라이언스와 본계약 체결 최종 협상을 위해 덴마크로 협상팀을 보냈다. 이르면 9일 늦으면 12∼13일쯤 협상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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