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26 18:27
앤씨엘은 금년 4월 3일 골드웨이 콘솔사업부의 조직을 새로운 상호인 앤씨
엘로 변경하면서 업무를 개시했다. 상호를 바꾸면서 양질의 서비스로 국내
NVOCC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분발하고 있는 앤씨엘은 골드웨이와 업무가 확
연히 구분되어 있다. 앤씨엘은 수출콘솔리데이션만을 하며 동남아, 호주,
미주, 유럽, 아프리카 및 남미지역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다이렉트 콘솔을
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주)골드웨이는 FCL과 프로젝트영업을 주로 하는
해운영업부, 해외 마케팅과 노미네이션 유치에 주력하는 업무부, 항공화물
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항공화물사업부로 구분되어 있으며 골드웨이의 사
업영역은 향후 모든 물류관련 분야를 총망라하는 형태로 굳힐 것이라고 한
다. 운송, 하역, 분배의 분야에서 신규사업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추후에 한국, 중국, 일본을 잇는 하나의 FOB권역으로 만드는게 목표라고
배기창 사장은 밝혔다.
한편 (주)골드웨이·앤씨엘의 배기창 사장은 관세청으로부터 부산항 환적화
물 완화기준에 대한 건의서 제출로 복운업계에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5일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아시아권에서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고 이 점을 잘 활
용하면 제 3국의 파트너들로 부터 경쟁력있는 가격을 유지할 수 있고 안정
적인 환적화물 유치를 통해 경쟁력있는 콘솔물량으로 국제적인 서비스를 제
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국내 복합운송업체들도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는 배 기창 사장은 한국의 잠재력을 비교적 높히 평가한다.
“환적에 관한 한 홍콩이나 싱가포르의 종속된 서비스가 아닌 다이렉트 서
비스로써 아시아권내에서 한국 포워더의 입지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한국
이 아시아권내에서 최고의 LCL HUB Center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배 사장은
개인적으로 물류분야에 관심이 많다면서 “앤씨엘에서는 지금 현재 뿌리내
리고 있는 NVOCC로서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데 진력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한국에서의 산업형태는 점차 저부가에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고부피화물에
서 저부피화물로 변모하고 있는 실정이며 수출·입액은 늘어나도 한국내에
서의 물량은 개발도상국가 등에 비해 떨어지는 현상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
적했다. 이에 따라 시급히 요청되는 점은 업계 종사자들의 “사고의 대변화
”라는 것이다. “빨리 돈벌고 빠져서 챙겨가야지”하는 근시안적인 사고에
서 벗어나 장기적인 안목과 사고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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