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1 10:30

GFEZ, 여수 율촌2산단 준설토 매립 본격 추진

2017년까지 준설토 매립 완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의 숙원사업인 여수 율촌제2산업단지 준설토 매립이 본격 추진된다.

GFEZ는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율촌제2산업단지에 준설토를 우선 투기해 2017년까지 준설토 매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율촌제2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준설토 매립이 우선돼야 할 공정이다.

율촌제2산업단지 조성 예정부지는 광양항 제3준설토 투기장 내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항만부지 위주로 준설했으나 수차례 협의를 해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준설을 추진하고 있다. 준설토 매립이 완료되면 GFEZ가 부지를 인수해 본격적인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총 면적 3.79㎢(115만평)를 개발하는 율촌제2산업단지는 1단계 2.1㎢(64만평), 2단계 1.69㎢(51만평)로 구분해 단계별로 산단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양항 제3준설토 투기장 내 준설토 매립이 지연됨에 따라 투기장 지내에 위치한 율촌제2산단개발 지연됐으나 해수부에서 본격적인 준설토 투기가 진행됨에 따라 율촌제2산단의 본격적이 산단조성 추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GFEZ 권오봉 청장은 “2020년 이후 경제자유구역의 원할한 산업단지 공급을 위해 금회 준설토 투기는 본격적인 율촌제2산단 추진의 신호탄으로 생각하며, 향후 율촌제2산단 개발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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