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육운 대형 기업인 일본통운, 야마토홀딩스 HD, SG홀딩스, 세이노홀딩스, 센코, 후쿠야마통운, 토나미홀딩스 등의 4~9월 실적에서 5개의 기업이 영업 이익을 거뒀다. 일본해사신문은 5개 기업이 주요 물류 사업에서 매출을 늘렸고, 연료비 부담도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SG홀당스는 택배가 상승세였지만, 부동산 사업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했고, 후쿠야마통운은 인건비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트럭 업계는 전기까지, 화주로부터 지불되는 운임의 인상 효과 덕을 봤지만, 인력 부족 탓에 따른 인건비 폭등이 실적을 압박하고 있다.
닛츠의 4~9월 실적은 큰 호황을 맛봤다.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64억엔으로 확대됐고, 매출액 영업 이익률은 4~6월, 7~9월 각각 3%내로 향상되면서 4~9월에 2.9%의 성장세를 거뒀다. 매출액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철도와 트럭의 물동량이 저조하면서 소폭 감소한 5662억엔을 기록했다.
트럭수송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들의 물류 사업 영업이익은 대체로 늘어났다. 세이노HD가 운송 사업에서 11% 증가한 84억엔, 센코가 물류 사업에서 2% 증가한 70억엔, 토나미HD가 물류 관련 사업에서 10% 증가한 22억엔으로 좋은 성적표를 거뒀다.
세이노HD, 센코는 신규 고객 획득으로 수송량이 확보되면서 매출액 확대와 운송의 효율화, 업무 개선으로 이어졌다. 토나미HD는 하청 지불 요금이 급등하면서 매출액이 다소 증가했으나, 수익 관리, 기존 사업의 생산성이 향상하면서 크게 기여했다. 후쿠야마통운은 인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가 영업이익을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야마토HD, SG홀딩스 두 회사의 배달 사업 영업이익은 야마토HD가 68% 증가한 70억엔으로 상승세였고, SG홀딩스는 178억엔으로 전년수준에 머물렀다.
야마토HD는 택배 처리량이 9% 증가한 8억9800만개였으나, 대형 통판 고객의 증가로 단가는 4.3% 감소해 되려 이익이 줄었다. 배달 사업의 매출액은 4%증가에 그쳤으나, 철저한 비용관리로 이익을 거뒀다. SG홀딩스는 택배 처리량이 소폭 증가한 5억9800만개를 기록했으며 단가도 상승해 매출이 1% 늘었다.
물류사업은 명암이 엇갈렸다. 야마토HD는 해외 관련 사업의 침체, 리콜 안건의 감소로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21억엔이었다. SG홀딩스는 일본내외의 신규 고객 증가와 해외 사업의 재구축으로 51% 증가한 5억7000만엔을 거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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