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이 품질 경쟁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연이은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형 특수선 건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대선조선은 최근 친환경 차세대 선박인 화학제품운반선을 추가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대선조선은 지난 21일 국내 첫 케미컬 선사인 삼부해운과 3500t급 친환경 스테인리스스틸 화학제품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선박 건조는 해양수산부 주관의 선박 현대화 사업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발주가 이뤄진 화학제품운반선은 선박 건조에 대한 선박금융의 이율을 해수부에서 지원해주는 이차보전 사업에 해당된 선박이다. 해수부와 해운조합에서 진행 중인 이차보전사업은 현재 중소조선, 중소해운선사의 선박금융에 대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준다.
또 대출실행 기관인 수협은행은 이차보전 사업의 실행으로 대한민국 연안 선사가 고효율 신조선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소조선소 또한 상생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선박금융을 실행하며 사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대선조선은 동형선인 3500t급 화학제품운반선 6척을 건조, 국내외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그동안 축적된 실적과 경험을 선주사로부터 높이 인정받아 이번 선박 수주는 물론 5척의 선박을 추가 수주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최근 수주절벽에 가까운 조선시장 불황에도 대선조선의 끊임없는 수주 소식은 채권단과 함께 전략선종을 고민하고 틈새시장에 과감한 도전의 산물로 보이며 향후 조선시황 개선시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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