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대표이사 이택)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BMS를 지원하는 지게차배터리 렌탈서비스 ‘BSC’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링크가 선보인 ‘BC’ 렌탈서비스는 전동지게차 운영 시 비용부담이 큰 배터리 및 유지보수 관리를 SK텔링크에서 제공하고, 고객들은 지게차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방문이 필요한 기존 지게차배터리의 유지보수 관리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합리적이고 선제적인 배터리 관리가 가능하며, 자체 구축해 운영하는 기존 방식보다 평균 66%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객들은 IoT와 연동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체 전압, 전류, 방전량, 온도뿐 아니라 각 셀별 전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렌탈 기간 동안에는 잔여 용량(Reserve Capacity)이 3시간 이상인 배터리만 운용되며, 배터리 이상발생 전 사전조치 및 배터리 탁송교체 서비스도 제공된다.
SK텔링크는 ‘BSC’ 렌탈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등의 차별화된 품질관리로 지게차배터리 렌탈, 지게차 관제 및 지게차 유지보수 등 지게차 관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링크 안태호 기업사업본부장은 “SK텔링크는 유무선 기간통신 운영 및 서비스 노하우와 지게차 BMS, 통합관제시스템의 독점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배터리 스마트 케어’ 렌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내년 초 지게차 관제 기능을 추가해 지게차 관련 토탈 관리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 물류산업의 선진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PMR(Persistence Market Research)은 각국의 물류센터 확대와 전자상거래 확산, 선진국들의 지게차 시장 교체 수요 등으로 오는 2021년까지 지게차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세계 지게차 수요증가는 아시아 시장이 견인하는 가운데 디젤 지게차의 경우 향후 시장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반면 전기충전식 지게차는 급속히 시장이 확대되면서 2021년에는 점유율이 64.4%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전기충전식 지게차 시장은 아직 도입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스마트워크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증대하면서 BMS기반 지게차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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